부뉴엘은 브루주아에게 무슨 원한이 있었던 것일까..
부뉴엘의 영화는 <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> <절멸의 천사> 두개밖에 보지 않았지만 내러티브 자체의 아이디어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. 그의 영화들은 첫 시퀀스를 보는 순간 그 구조가 그려지며 완성도가 보장되는 느낌이 든다. 두 영화 모두 반복이 드러난다는 점도 흥미롭다. 홍상수처럼 반복 사이에서 큰 차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을 통해 더 깊은 심연으로 들어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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