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 내용도, 대상의 실체도 없는 유일무이한 영화
영화는 그 어떤 내러티브도 없이 이미지만을 이용해 키노-아이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. ‘카메라로 발견할 수 있는 것’ 이라는 탐구주제는 다큐의 성격을 띄지만 연출된 장면도 등장하기에 실험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. 영화는 사람의 눈이 아닌 카메라로써만 볼 수 있는 것을 물리적으로 볼 수 없는 이미지와 편집을 통한 이미지 두가지로 나눈다. 영화의 시기를 고려해보면 두가지 다 기술적인 측면이라는 것이 더 강조된다. 또한 비슷한 액션을 병치시켜 이미지의 통일성을 보여주기도 한다. 그 어떤 내러티브도 없이 주제를 명확하게 표현해낸것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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